훈민정음 해례본, 한글의 근본을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
한글의 근본,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해례본이란?
훈민정음 해례본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인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책이에요. 한글의 창시자인 세종대왕께서 직접 제작을 명령하셔서 만들어진 책이죠. 이 책에는 한글의 사용 방법과 창제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 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현재 사용 중인 문자체계의 창시자의 제작 원리가 담긴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한글날과 훈민정음 해례본의 관계
그런데 혹시 한글날이 왜 10월 9일로 지정되었는지 아세요? 바로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간일이 10월 9일이기 때문이에요. 정확히는 음력 9월 상순(1~10일)에 발간되었는데,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면 10월 9일이 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문자인 한글의 근본이 되는 책,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간일을 기념해서 한글날이 10월 9일로 지정된 거죠. 정말 의미 있는 날이 아닐 수 없어요.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과 보존
훈민정음 해례본은 만들어진 지 500년이 넘는 오래된 책이에요. 그래서 많은 문화유산들이 사라진 것처럼, 이 책도 소실될 뻔했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말살하려 했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죠.
하지만 간송 전형필 선생님께서 이 책을 매입하고 철저히 보호해주셨어요. 6.25 전쟁 때도 피난 갈 때 베개 밑에 책을 숨겨 지켜냈다고 해요.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지금도 훈민정음 해례본을 볼 수 있는 거죠.
한글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세종대왕께서는 백성들이 쉽게 글을 익힐 수 있도록 우리만의 고유 문자인 한글을 만들어주셨어요. 한자를 외워야 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읽을 수 있게 된 거죠.
오늘 한글날을 맞아,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자인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그리고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